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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지가 말아준 리박 플레이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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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6. 28.

 

ⓒ cbqrhqorhvkdy

 

 

희지 코멘트

: 정량보다 더 담아 드렸습니다.
전반적으로 안정애착 사랑 노래+일상감+템포 있는 쪽+성별 지칭어는 웬만하면 없음을 기준점으로 해서 골랐습니다. 개인적으로 내가 듣는 노래가 미디엄 템포~그보다 느림이고, 아꼬가 듣는 건 상대적으로 빠른 템포이다보니까 나름대로 타협을 했는데 잘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분명한 건 사랑노래라고 하더라도 너무 정적이고 낭만화하는 것을 고르진 않았고 나름대로 담백함과 두 사람의 '생활감'을 담은 노래들을 선정했습니다. 아래로는 노래에 대한 간단한 코멘트들. (+ 저도 코멘트를 달아봣습니다)

 

 


Bruno Major, Nothing

https://youtu.be/ucRVDoFkcxc?si=WM8eGAyR2uqsIjIX

 

 

희지 코멘트

: 이건 가사 때문에 골랐다고 해야겠습니다. 두 사람이 일 끝난 후 둘이서만 같이 있을 때의 오붓한 무드로 생각해주면 좋음.

 

아꼬 코멘트

: 진짜 가사 때문에 고른 듯... 가사에서 꿀떨어짐이 장난 아님... ㅁㅊ..,. 좋았던 부분들을 캡쳐 떠왔습니다... 

전체적인 곡조가 느릿하게 전개되며 반전을 위해 템포가 빨라지는 일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느릿느릿 진행되는데 그게 정말 편안한 상태로 풀어진 채 쉬는 숨의 박자와 비슷해서 좋았습니다.. 듣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류의 음악... 

너와 함께라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아. 라는 가사가 너무 좋았어요.... 곡에서 반복적으로 쓰인 가사이기도 한데, 정말 '아무것도 안 하는 상태'여도 서로가 서로를 편히 여기기에 좋다는 것 같으면서도 / 감정적으로, 심리적으로 소모하는 에너지의 움직임이 아예 없게 되어도(가드를 내리게 되어도) 대상이 당신이라면 좋다는 것 같다는 것으로 들렸어요........

 

 

 

 

WASABI HOTEL, 감기가 나을 때까지

https://youtu.be/8VsqVRajBzQ?si=1faXWMMwqHSMeh8i

 

희지 코멘트

: 저번에 간병 스프레드 본 게 생각 나서.(참조: https://mlikyway.tistory.com/52 ) 그리고 잔잔한 분위기. 나에게 리박의 연애란 약간 '대체로 바보, 하지만 둘이 있을 때 조용해지면 나름 어른의 연애 같음'인 구석이 있기 때문에. 

 

아꼬 코멘트

: 희지가 코멘트 해준 것처럼... 단번에 그때 본 스프레드가 떠오르면서 동시에 그때와는 질감이 다른 느낌으로 장면들이 마구 연상되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스프레드를 보던 당시엔 '로도스 함선 내 박사의 개인공간'쯤 되는 곳(그러니까 밀폐공간이라는 뜻)을 떠올렸었는데 이 노랠 들으면서 '감기에 걸린 당신을 바라보는 상황'을 그리자면 마당이 있는 집의 마루에 걸터앉아/누워 열을 식히는 장면이 떠오르기에... 탁 트인 외부와 연결되어 있는 공간이 떠올라요 그건 아마도 도입에 첨가된 풀벌레 소리 때문이겠지.... 여러모로 좋습니다 가사가 정말 마음에 들어요 

夏の雨 しとしと 降る夜に / 風邪引いた 貴方 バカだね。

이게 진짜 너무너무 좋고 정말 그 사람(선생님)이 할 법한 말이라 좋음.......................


 


Kieron Lee - Raincoat (Feat. Chloe Ho)

https://youtu.be/j367e7BiEyU?si=RIng_LGzdimrlGLo

 

희지 코멘트

: 이건 노래 템포랑 가벼운 느낌이 일상 영역에 어울릴 것 같아서. 다소 어린 느낌으로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약간 불안. 

 

아꼬 코멘트

: 일단. 노래가 정말 귀여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린 느낌으로 다가올 수 있어 불안하다고 했는데 막상 들어보니 가수의 목소리에 허스키한 톤이 입혀져 있어 마냥 어리게 느껴지진 않았음. 어른들도 때때론 소년소녀의 마음으로 사랑을 하잖습니까 그런 텐션으로 느껴졌네요... 로맨스적 장면 중 가장 좋아하는 구성이 비가 대차게 내리는 속에서 아랑곳 하지 않고 키스하는 두 사람의 인영인데, 그런 느낌이 들어 좋았음.. 뭐랄까 궂은 날씨 속에서도 입 맞춰야 하는 절박한 마음, 종지부를 찍는 심정은 아니지만. 리박의 경우 그 속에서 키스하게 된다면 그냥 비가 오면 눈을 감아야 하고 키스 할 때도 눈을 감아야 하니까. 그런 느낌으로.

 

 

 


Fiona Apple - Across the Universe

https://youtu.be/3A8FK3C2OOk?si=RDyZ62jATT7ERemc

 

희지 코멘트

: 가사는 진짜 상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약간 Sway에 가까운 감성의 노래라서 골랐습니다. 뭔지 알지. 두 사람의 세계.

 

아꼬 코멘트

: 재밌는 점. 이 노래는 오래 전에 들은 적이 있다 (ㅋㅋㅋ) 당연함 비틀즈 노래임... 하지만 비틀즈가 부른 것과 피오나 애플의 버전 사이엔 차이가 있지... 그리고 Sway랑 비슷한 감성이라는 게 뭔지 알겠다. 이거 그거지... 거실에서 두 사람이 LP로 이 음악을 틀어두고 서로의 발을 겹친 채로 이름 없는 춤을 추면서 서로의 어깨에 뺨을 기대는...... (정말좋아합니다) 그리고 와중에 음악 커버 이미지가 저래갖고 너무ㅜ 웃겻음 ㅎ ㅏㅠ ㅠㅠㅠㅠㅠㅠㅠㅠ 안녕 에리에서의 폭발장면처럼 두 사람이 키스하니까 난데없이 무대 터지는 뭐 그런 연출 보고 싶음

 

 

 


★ Asako Toki, Sunday Morning

https://youtu.be/LgCoX1426-k?si=AgxWwxDHLC4jCph4

 

희지 코멘트
: 이건 당연히 노래 가사+무드 둘 다 채용. 사실 이거랑 밑의 카펜터스 노래가 내가 생각하는 리박 감성에 가장 가까울 듯. 

 

아꼬 코멘트

: 또 나왓다 들은 적 잇는 노래!!!!!!!!! 당연하지만 마룬 5로 처음 접했고 마룬 5가 부른 선데이 모닝은 좋긴 좋지만 '나의 노래'이진 않았거든?? 근데 이 커버 버전은 좀 나와 가깝게 느껴진다.. 그나저나 이 곡과 카펜터스의 노래를 주 감성으로 잡아주다니 진짜 두렵다 희지의 날카로운 캐치력이..... 긴장을 풀고 어깨를 감싸는데 그 태도가 마냥 진중하다기 보다는 일상감이 크다보니 진짜 뭔 패브릭 가구들이 생각남.... 어 뭐지...여기 신혼집인가..,. 막 이럼 

 

 

 


★ Carpenters - I Won't Last A Day Without You

https://youtu.be/tt5huMICEwU?si=_44Z8hVfuFuwEa9v

 

희지 코멘트

: 저는 이것을 우타다 히카루와 시이나 링고 커버로 접했습니다만 그 둘은 이렇게 따뜻한 분위기도 아니고 약간 눅눅하기 때문에 원곡이 더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비교해서 들어보시면 무슨 말인지 아실 것. 

 

아꼬 코멘트

: 여러분은 그거 아십니까 .... 제가 드림에 있어 정말 많은 신세를 지고 있는 음악 아티스트가 딱 두 사람 있는데... 하나는 호시노 겐이고 다른 하나는 카펜터스 입니다.. (ㅋㅋㅋㅋ) 농이 아니고 정말임.. 당장 이 티스토리 블로그의 메뉴 이름도 카펜터스 음악 중 당시 드림 할 때 많이 비비던 노래제목을 음절마다 잘라 놓은 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탐라에서 못 참고 잠시 이야기 햇다가 받은 충격적(positive) 트친 발언을 훔쳐옴....

 

그래서 뭐랄까... 카펜터스는 선생님에게 좀 더 가까이 닿아있고 호시노 겐의 음악들은 박사랑 좀 더 가까이 닿아 있다고 느낌. 아무래도 돌아보고 향수를 느끼고 후회를 하고, 오래된 바람을 지니고 있을 사람이라면 선생님이니까.... (그에 비하면 호시노 겐이 노래하는 '이런 계통'의 음악들은 자기 안에 새로운 영역과 분류가 만들어지고, 오직 그 새로운 것들로만 새로이 이름 지을 수 있는 새 사람이 곁에 나타났을 때의 순간순간 드는 의문과 감정, 찰나의 장면들이 이어져 만들어지니까)

 

 

 

 

새 신발 (Feat. 개코) - 핫펠트

https://youtu.be/GzDLcovtbKQ?si=kmqMW3khf5X3G7Va

 

희지 코멘트
: 이것은 두 사람의 테마라기보다는 두 사람에게 다 어울리는 어떤, 일상의 고민이나 삶의 호흡에 대한 노래로 선정함. 둘 다 새로운 것에 적응할 줄 알아야 했던 비주류의 방식을 살았을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서.

 

아꼬 코멘트

: 와진짜충격적으로좋음(선곡의이유가) 드림에서 중요하게 꼽는 것 중 하나가 정말 다른 두 사람이지만 동시에 정말 닮은 구석이 있는 두 사람이란 점인데, 이걸 핵심으로 선곡된 곡 같아서 정말이지 마음에 꽉 찹니다... 이방인이라는 공통의 키워드를 갖고 있지 두 사람은.. 선생님은 탐정 사무소의 모습으로, 박사는 로도스의 일원으로 녹아드는 방식을 선택했고 지금은 어느 정도 영역 안의 사람이 된 것처럼 보이지만 여차하면 다시금 '외부인'의 포지션으로 밀려난다는 것도 사실임. (이것은 자잘한 스토리 내에서도 선생님이 꾸준하게 '용문의 사람'과 본인 사이에 선을 확실하게 긋는 것으로도 느껴진다고 생각함. 물론 주변에선 '당신도 용문 사람이다'로 다시금 끌어들이지만...) 사실 드림을 덧씌우지 않고 이 곡을 들었으면 도전과 그에 딸려오는 실패나 고난에 대한 은유로 읽혔을 텐데 드림을 레이어로 씌우자마자 적응하는 삶에 대한 이야기로 보인다는 게 신기하네요.......

 

 



매일 그대와 - 들국화 (소진이 부른 버전도 넣어줬는데 갠적으론 들국화 ver.이 어울리는 것 가타서 이쪽으로 가져옴)

https://youtu.be/fjAMKfbSZJI?si=K4Jcnl9U1Ac0mErP

 

희지 코멘트
: 왜 첨부했는지는 그냥 노래 제목이 더 잘 말해주리라 생각합니다. 

 

아꼬 코멘트

: 걍 전방에 비명 발사. 함성 지르기. 정권 지르기. 뭐 그런 상태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원래도 좋아하던 곡인데 너무너무 좋은 마음이 됨 지금.,., 그리고 전 매일 그대와는 호시겐의 희극과 사실상 같은 곡이라고 생각을 해요(가사 측면에서) 일상 안에 '당신'을 포섭하려 한다는 점 + '매일'을 이야기 하며 영원을 끌어 들인다는 점 + 노래 내에서 시간대가 묘사된다는 것 등등...... 아무튼 같은 에너지를 느끼고 그래서 선곡이 납득이 되며 정말이지 행복해짐.,,. 아놔 진짜 근데 왜래 아저씨력이 높지 7080 노래가 너무 착붙인 것 같애요 ㅁㅊ

 

 

 

 

교정 - 우리는 무탈하게

https://youtu.be/8VnUDzNKbM4?si=katjMki2Kel8On6P

 

희지 코멘트

: 아까 위에서 말했듯이 두 사람이 새로운 것에 적응하고 길을 만들어나가는 비주류의 방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는 것이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어 그렇지만 멀쩡히 살고 있죠?' 하는 느낌으로 아무렇지 않은 얼굴을 하는 지점이 좋기 때문에 굳이 첨부했습니다. 노래 자체는 어린 느낌이라 사실 안 어울릴 거라고 생각해요. 그냥 내 욕심임. 

 

아꼬 코멘트

: 희지는 정말 왜 곡 선정 잘해놓고 자꾸 어린 느낌이라 안 어울릴 거라 하는 것인가 ㅠㅜㅠㅠㅜㅠㅜ 하 ㅠㅜㅜㅠㅠㅜ 저는 이런 텐션도 두 사람에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아따맘마의 음악들의 텐션이 높고 당찬 구석이 있다 해서 그게 어리게 느껴지진 않듯이... 그속에 들어있는 일상이라는 것이 오래 이어졌고 고달팠고 그럼에도 웃고자 하는 에너지가 들어 있기 때문에 이 어른들(ㅋㅋ)한테도 어울리는 것 같음. 그리고 희지가 말했듯이 '어, 그렇지만 멀쩡히 살고 있죠?' 라는 바이브가 무엇인지 정말이지 잘 알 것 같음 ㅋㅋ 그리고 정말 좋은 시선이고 해석이고 문장이라고 생각해요.... 

 

 

 


mitsume - ふやけた友達

https://youtu.be/SenHuqG7rdE?si=xcxmr7bdKBjq3kGN

 

희지 코멘트
: 두 사람 관계의 담백함이 이것과 비슷할 거라고 생각해서. 여기에서는 '친구'라고 했지만 가사 내용은 얼추 들어맞는다는 느낌이라.

 

아꼬 코멘트

: 아진심 뭐지 나 지금 머릿속에 리박이 주 등장인물로 나오는 인디밴드의 손으로 직접 찍어 엄청나게 흔들리는 카메라 뮤비 장면들이 지나감(ㅋㅋㅋㅋㅋ) 근데 난 두 사람이 연인 부부 파트너 동반자 반려 기타등등의 호칭으로 자주 호명 되긴 하지만 '친구'라는 호칭도 꼭 들어맞는 조합이라고 생각함. 원래 최고의 배우자란 친구 같은 사람이란 말도 있잖음. 그리고 뭐... 항상 연인의 포지션으로만 있을 것 같지도 않고. 때때로 어떤 일에 있어선 그의 연인으로, 어떤 일에 있어선 그의 파트너로, 어떤 상황 속에선 친구로 움직이고 말하고 협력하고 바라보는 부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 그런 점에서 두 사람은 상당히 유동적이지... 그리고 어쩐지 바로 앞서 선곡해준 곡(우리는 무탈하게)과 바이브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정말 좋아하는 느낌들입니다...  

 

 



Stella Jang - Winter Dream

https://youtu.be/pJe-cTMDXvI?si=96WOtZPo6sc5p33_

 

희지 코멘트
: 왜인지 모르겠는데 리박을 생각하면 항상 크리스마스가 생각이 나는 듯. 애가 딸려 있어서 그런가. 그래서 그런 뉘앙스의 따듯한 캐럴을 하나 쯤은 넣어주고 싶었음. 

 

아꼬 코멘트

: 플리에 들어 있는 거 보고 주체할 수 없는 웃음이 터져나와 빠하하핰 웃엇던 곡,.., (긍정적의미+++) 그리고 희지 코멘트 보고도 박장대소함 애가 딸려 있어서 그런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 하 ㅠㅠ 혈연관계인 사람 하나도 없는데 누구보다도 가족행사가 캘린더에 많이 끼어 있을 것 같은 두 사람... 의도치 않았는데 선생님이나 박사나 자꾸 자기 밑으로 애가 하나둘씩 생긴다는 점도 웃김.... 그리고 뭐랄까 확실히 희지가 코멘트 한 것처럼 둘만의 크리스마스, 라기 보단 삼삼오오 모여 있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생각나는 음악이네요... 복작복작 하면서도 웃음이 끊이질 않고 정신없는데 화목하고 동시에 골때리는 ..... 대충 그런 바이브의 뭔가가 연상된단 점에서 정말 사랑스럽다 생각함...

 

 

 


The Shanghai Restoration Project - Age of Innocence

https://youtu.be/lfgjuA0kKM8?si=3OIqzF6tCry6nDWS

 

희지 코멘트
: 가사+음악. 개인적으로 두 사람이 늘어지는 오후에 같이 있을 때 BGM으로 틀어지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되기도.

 

아꼬 코멘트

: 늘어지는 오후에 틀어지는 BGM < 완전히이해해버리다 (ㅋㅋㅋ) 뭔가 둘이 일없는 휴일에 만나서 소파에 엉겨붙듯이 서로에게 기대 누워 영화 서너편을 보고 나서 실없는 대화를 나누는데, 그 대화란 것도 핑퐁핑퐁의 템포가 느릿느릿해서 엉터리 같은 질답변 사이사이에 이 음악이 끼어드는 걸 상상함. 제목이 순수의 시대란 점도 좋네요.. 는 걍 그 영화를 본 거 아님??? 

 

 

 


★ Fox Capture Plan - Truth, Lies / Theme from Quartet

https://youtu.be/-Lxuy0wI0MI?si=jK9fJ882zRhXYiWr

 

https://youtu.be/VB2NmWeBWXw?si=l4vpaQUkfAjZUBYB

 

희지 코멘트
: 제가 요즘 잘 본 드라마 OST인데 두 사람이 우당탕 하는 일상물 찍기 시작하면 이런 브금도 어울리려나~ 싶어서 들고 와봤습니다. 이건 진짜 들어줘.

 

아꼬 코멘트

: 뭔가 경쾌하고 밝은 텐션이려나~ 하고 틀어봣는데 웬걸. 일 하나 터졋는디요?>???? 첫번째 오슷은 경쾌한 느낌은 있지만 진지하게 전개 되는 곡의 구성 때문에 뭐랄까.. 아주 심각하진 않은 일이 터졋고 그걸 수습하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이는 두 사람이 그려짐. 근데 또 마냥 요츠바랑st의 일이 터지는 건 두 사람에게도 어울리진 않는단 생각이 있어서(ㅋㅋ) 이게 본 드라마에선 어떤 장면들에 쓰였는지가 또 궁금해지네요...

두번째 곡은 첫번째보단 좀 더 우당탕탕의 느낌이 있음(ㅋㅋㅋㅋㅋㅋ) 그래. 밴드가 그렇지 뭐... (ㅋㅋㅋㅋㅋ) 이건 첫번째랑도 상황이 조금 다를 것 같은게, 일을 해결하려고 합을 맞추긴 맞추는데 뭔가 서로 탓을 하거나 자잘한 말씨름이 오가게 되는 장면들에 어울릴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대화가 영양가 있으면 안 됨. 개유치뽕짝 뭔다큰어른둘이이런이야길심각하게?? 싶은 대화를 해야함. 그리고 사이에 낀 아퍼레이터가 (왜인진 몰라도) 냄비 뒤집어쓰고 아 그만하면 됐다고 이제 관두라고 하고 잇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뭐지.. 저도 플리 받고 느낀 감상이 많아 최대한 같이 담아보려고 햇는데

저도 양 조절 실패햇네요 ㅁㅊ 글 개뚱쭝하죠 미안합니다

아무튼 재밌게 읽어주고 들어주셨다면 기쁩니다.. 아 너무 좋아 플리 커미 또 넣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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